[노컷뉴스] 도심 한 복판에서 키워내는 '새싹삼'이 있다?
- happyfarm7
- 4월 23일
- 1분 분량
기후변화와 상관없는 수직형 스마트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산업체 사업화 자금 지원 확대

최근 스마트팜의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나루역 마곡광장에 위치한 해피팜협동조합은 무공해 새싹삼과 유럽형 채소를 생산하는 사업장으로 발달장애인(17명)을 고용하여 일자리도 창출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인증받은 기업이다.
◇ 미래형 도심 속 재배 시스템
기후변화와 상관없이 도심 지하공간에서 연중 작물을 키우는 수직형 스마트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사포닌이 듬뿍 든 새싹삼을 스마트팜에서 인공재배하는 데 성공해 도시 창업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새싹삼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해 사포닌이 많이 함유된 인삼과 잎, 줄기 등 전체를 섭취할 수 있어 상품성과 활용도가 뛰어나다.
최근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새싹삼 발효 추출물 제조방법'을 기술 이전 받고, 시제품 개발 비용도 지원 받아 미백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화장품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해피팜 최정원 총괄이사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계해서 저희가 키운 생산 현장을 직접 보면서 판매하는 신소비 문화를 창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 작은 공간에서 혁신을 실현하는 도시농업의 새로운 가능성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도시 수직형 다단식 스마트팜의 보급 확대를 위해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하는 농산업체를 발굴하고 기술이전과 사업화 자금, 컨설팅 등을 지원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홍현정 전임연구원은 "도심 속 좁은 공간에서 스마트팜을 활용해 고소득 작물을 재배해 소득을 창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농산업체를 발굴하고 이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실내 스마트팜이 활발하게 알려지는 가운데, 해피팜의 성공 사례는 향후 한국 농식품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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